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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박살 낸 두리안 판매글에 “내가 산다” 뜻밖 거물, 거액 쾌척
뉴스1
업데이트
2021-07-30 11:25
2021년 7월 30일 11시 25분
입력
2021-07-26 09:57
2021년 7월 26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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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한 남성이 집 앞 나무에서 두리안이 떨어져 뒷유리가 깨진 사연을 전했다. (완 마후신 완자인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마후신은 “두리안을 13만원에 팔겠다”며 홈쇼핑처럼 연출한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완 마후신 완자인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말레이시아의 한 남성이 나무에서 떨어진 두리안 때문에 자동차가 박살 난 고충을 토로하자 뜻밖의 인물이 수리비를 보내줘 화제다.
최근 셀랑고르주 샤알람에 거주하는 완 마후신 완자인(27)은 집 앞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뒷유리가 처참하게 깨진 것을 발견했다. 뒷유리를 박살 낸 범인은 바로 나무에서 떨어진 두리안이었다.
속상한 마음에 마후신은 “3년밖에 안 된 내 차를 박살 낸 두리안을 500링깃(약 13만원)에 팔겠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고 난 차와 두리안을 사진 찍어 올렸다.
또 그는 “한 번도 땅에 떨어진 적 없는 특별한 두리안”이라며 쇼핑호스트처럼 두리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인기를 끌며 55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실제로 이 두리안을 사고 싶다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구매를 원했던 사람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말레이시아 인적자원부 장관 사라바난 무루간이었다.
장관은 마후신에게 직접 전화해 “두리안을 꼭 사고 싶다”고 말했으나, 이미 마후신이 가족들과 두리안을 먹은 후여서 구매할 수 없었다.
그러자 장관은 “어쨌든 차 수리 비용을 보내주겠다”며 마후신에게 수리비보다 더 많은 돈을 보냈다고. 마후신은 “차를 수리하고 남은 비용은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을 위해 썼다”고 밝혔다.
끝으로 마후신은 “운 좋게도 내 차에 떨어진 두리안은 맛도 좋았다”고 덧붙여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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