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의에 참석하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올림픽 개최를 전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힐 방침이다.
요미우리는 올림픽을 둘러싸고 국내의 여론조사 등에서 찬반 여론이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G7 정상들의 지지를 얻어내 올림픽 개최 분위기를 띄우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의도라고 분석했다.
G7 정상회의에서는 Δ세계 경제 Δ중국 Δ지역 정세 Δ국제 보건(코로나19 대책 포함) Δ민주주의 Δ기후변화 등이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제 보건·민주주의·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협의에는 한국·호주·인도 정상들도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요미우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중국’만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스가 총리는 중국에 의한 동·남중국해에서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대한 우려를 호소할 예정이다.
미일 양국 정부는 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공동성명에 포함시키겠다는 생각이다. 지난달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에서도 공동성명에 이 같은 내용이 명기돼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과 처리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