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독일, EU 승인시 러 백신 ‘스푸트니크 V’ 구매 희망”

뉴스1 입력 2021-04-08 07:50수정 2021-04-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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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유럽연합(EU) 산하 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을 경우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 백신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이 곧 러시아 측과 백신 확보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소식통은 독일이 EMA의 승인을 받을 경우에만 스푸트니크 V를 구매할 것이라고 조건을 달았다. 현재까지 EMA의 권고에 따라 EU 집행위원회가 허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3종이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으로 러시아 당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효능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면서 주목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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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권위 있는 국제 의학지 ‘랜싯’에 스푸트니크 V의 면역 효과가 91.6%에 이른다는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게재되면서 해당 백신의 긴급사용 신청을 승인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EMA는 최근 스푸트니크 V에 대한 ‘롤링 리뷰’를 시작한 상태다.

롤링 리뷰란 최종 허가 신청 전에 약품의 유효성,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한 데이터와 문서 등을 회사에서 받아 이를 검토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에 앞서 마르쿠스 죄더 독일 바이에른주지사는 EMA가 스푸트니크 V를 승인할 경우 이 백신 250만회분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죄더 주지사는 해당 구매는 오는 7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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