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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쓰레기장 유기 생중계…“후원금 내면 더 보여 준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29 14:23
2021년 3월 29일 14시 23분
입력
2021-03-29 14:21
2021년 3월 29일 14시 2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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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성이 냉장고 문으로 변기를 부수고(위) 방문을 파손하는 등 폭력적인 행위를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쓰레기장에 유기하는 모습이 유튜브에 생중계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북쪽 야로슬라블리의 한 아파트에서 남성들이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아파트 단지 쓰레기장에 버리는 모습이 유튜브에 생중계됐다.
러시아 갱단 소속인 가해자들은 여성을 성폭행하기 전 약물을 투여해 의식을 잃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여성은 세 명의 아이를 둔 어머니이며, 남편과 이혼한 뒤 가해자 가운데 한 명과 교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생중계에 접속한 시청자들에게 일종의 후원금인 ‘슈퍼챗’을 유도하고, 후원금을 낼 때마다 더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예컨대 냉장고 문을 떼어내 변기를 내리쳐 부수거나 집안 문을 파손하고 꽃병을 던지는 행위 등이다.
피해자의 친척은 온라인에서 해당 영상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관련자들을 조사 중이다.
쓰레기장에 버려졌던 피해 여성은 구조됐으며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의 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후원금을 받고 엄동설한에 임신 초기였던 여자 친구를 속옷 차림으로 발코니에 가뒀다가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 모습은 인터넷에 생중계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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