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신규 확진자 376명…7일 연속 전주 같은날 웃돌아

  • 뉴시스
  • 입력 2021년 3월 26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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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376명 발생했다. 7일 연속 1주일 전 같은 요일에 발생한 신규 감염자 수를 웃돌며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쿄도에서는 37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주일 전 금요일에 비해 73명 증가한 수치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전 같은 요일을 웃도는 것은 7일 연속이다.

또 26일까지 7일간의 신규 확진자 평균은 330.3명으로 지난주의 111.2%가 됐다.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21명→232명→316명→279명→301명→293명→237명→116명→290명→340명→335명→304명→330명→239명→175명→300명→409명→323명→303명→342명→256명→187명→337명→420명→394명→376명이었다.

지금까지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11만9231명,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난 45명이 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도쿄도·가나가와(神奈川)현·지바(千葉)현·사이타마(埼玉)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해 발령했던 긴급사태 선언을 지난 22일 0시부터 해제했다.

도쿄도는 오는 4월21일까지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 단축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긴급사태 해제 이후에도 감염자 수가 감소하지 않아 영업시간 단축이 계속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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