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리 “AZ백신 조사 안전하다는 결과 나오면 빨리 맞을 것”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7일 0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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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이 안전하다고 판정을 내리면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매우 빨리 맞겠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55세인 카스텍스 총리는 이날 BFM 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백신 접종이 올해 말로 예정돼있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접종 중단이 풀리고 (안전성이) 보장된다면 시민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번 위기의 탈출구이며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빨리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EMA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으며 일단 (안전성 평가) 결과가 나오면 이를 따를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라 생각하며 우리는 이 백신에 대한 완전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가 일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게서 혈전 발생이 보고된 것을 우려해 EMA 안전성 평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종을 보류하기로 했다.

에머 쿡 EMA 청장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부작용 위험보다 이점이 더 큰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전성 평가에 대한 최종 결론은 오는 18일 나올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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