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이사비만 4억” 139년 된 이층집 ‘통째로’ 이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23 23:30
2021년 2월 23일 23시 30분
입력
2021-02-23 23:30
2021년 2월 23일 23시 30분
김소영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빅토리아풍의 집 한 채가 트럭에 실려 이동하는 모습. 사진=AP/뉴시스
미국에서 2층짜리 주택이 트럭에 실려 ‘통째로’ 옮겨지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졌다.
22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아침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2층짜리 집 한 채가 원형을 유지한 채 대형 트레일러에 실려 6블록 떨어진 곳으로 옮겨졌다.
거리 한복판에서 벌어진 진풍경에 구경꾼 수백 명이 도로변에 몰려 카메라와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담기도 했다. 안전을 우려한 경찰은 현장에서 사람들 통제에 나섰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빅토리아풍의 집 한 채가 트럭에 실려 이동하는 모습. 사진=AP/뉴시스
1882년 영국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뒤 139년의 세월을 버틴 이 주택은 커다란 유리창과 갈색 현관문, 6개의 침실과 3개의 욕실을 갖췄다.
집이 있던 자리에는 48세대 8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주택 소유주인 팀 브라운은 건설업자에 부지를 매각한 이후 수년간 집을 통째로 옮기는 방법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 거리는 4분의 1마일(약 402m)에 불과했지만 파손 우려 때문에 천천히 옮기느라 완전히 이주하는 덴 4시간이 소요됐다. 집을 실은 트럭의 최대 이동 속도는 시속 1.6km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빅토리아풍의 집 한 채가 트럭에 실려 이동하는 모습. 사진=AP/뉴시스
이사 작업에 참여한 필 조이는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특히 어려웠다”면서 “이번 작업을 위해 15개 이상의 도시 기관들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이사 관계자들은 동선상 부딪힐 위험이 있는 가로수의 나뭇가지를 잘라내고, 가로등과 교통 표지판의 위치를 조정했으며, 주차요금 징수기는 아예 뽑아내는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든 이사 비용과 수수료는 40만 달러(약 4억4000만원)로, 주택 소유주인 브라운이 모두 지불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尹 대통령,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 내정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단독]일제강점기 평화박람회 기념엽서 첫 공개…“기생 삽화 그려 조선 비하”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민주 “채 상병 특검 필수 의제” 대통령실 “복잡한 숙제 많이 던져”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