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프란치스코 교황과 통화…“기후변화·난민 등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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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3일 0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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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통화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인수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선인이 오늘 아침 교황과 통화했다”면서 “당선인은 교황의 축하와 축복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인은 모든 인간이 존엄하고 동등하다는 공동의 믿음 하에 소외되고 가난한 자를 돌보고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응하며 이민자와 난민을 환영·통합하는 등 문제에 있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가톨릭 신자인 바이든 당선인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과거 만남을 가진 적이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부통령이던 2016년 4월 바티칸을 찾아 교황을 만났다.

2015년 9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미했을 때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함께 공항에 나가 영접하는 등 극진히 대접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7일 대선 승리가 정해진 후 다음날 곧바로 성당을 찾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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