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올해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말까진 백신이 필요하다. 그때쯤이면 우리는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달 WHO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여개 백신 후보 물질 중 임상시험에 들어간 백신은 35개다. 이 중 중국 개발 백신 4종과 미국 모더나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이 출시 전 최종 단계인 임상 3상 진행 중으로 가장 앞서 있다.
WHO는 이와 별개로 2021년까지 20억회분 공급을 목표로 한 백신 개발 프로젝트 ‘코백스 이니셔티브’를 이끌고 있는데, 9개 백신이 코백스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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