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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코로나19 대응 허점 인정…“초반 이해 부족”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25 07:15
2020년 7월 25일 07시 15분
입력
2020-07-25 07:14
2020년 7월 25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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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다르게 할수 있었다"...독립조사 추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다르게 할 수도 있었다고 허점을 인정했다. 영국 정부는 늑장 대응으로 비판을 받아 왔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전 세계 3위다.
존슨 총리는 24일(현지시간)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다르게 했을 수도 있는 일들이 있다”며 사태 초반 몇 주에서 몇 달간 코로나19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초반 무증상 감염을 간과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한다며 “정부가 한 일의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지난주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독립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인 시점이나 조사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24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만5677명이다. 총 확진자는 29만7914명이다. 영국의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이자 유럽국 중 가장 많다.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은 정부가 위기에 잘못 대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은 다른 유럽국들보다 한발 늦게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취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은 3월 초중순부터 봉쇄에 들어갔는데 영국은 같은 달 말이 돼서야 제한 조치를 내렸다.
영국은 마스크 착용 권고도 방역 효과가 불분명하다며 차일피일 미뤘다. 미국과 여타 유럽 국가들은 4월께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기 시작했다. 영국은 5월 들어서야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곳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지침을 발표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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