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확진 726명…25일 누적 3만명 돌파할 듯

24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2일부터 사흘 연속 700명을 상회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 기준 도쿄(東京)도에서 260명을 비롯, 일본 전역에서 7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일본 제2의 도시인 오사카(大阪)부는 1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일본은 코로나19 감염자 현황이 지자체별로 발표돼 최종 확진자 수는 이보다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도쿄 1만680명을 포함해 2만9696명이다. 현재 추세라면 25일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이날 교토(京都)부와 사이타마(埼玉)현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1007명으로 증가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최근 확진자는 급증하는 추세이지만 대부분은 경증 환자다. 이날 기준 중증 환자는 68명이다.

NHK는 일본 내에서 이날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이들의 숫자는 총 2만1987명이라고 전했다.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6702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