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brazil 영상 캡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진행된 대면 기자회견에서 마스크를 벗었다.
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기자회견 도중 취재진으로부터 몇 발자국 뒤로 떨어지더니 마스크를 벗었다. 이후 그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간 마스크 착용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방 법규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때에도 보우소나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여러 공공 행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보우소나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코로나19는 내리는 비와 같다. 누구나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전에 말한 것처럼 코로나19 때문에 공포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나는 매우 몸 상태가 좋다”고 전했다.
BBC는 보우소나루가 65세라는 나이 때문에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을 복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CNN 브라질에 따르면 보우소나루는 발열 증세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국군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7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현지 TV 생중계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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