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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애플, 코로나19에 신형 아이폰 생산일정 1달 늦춰”
뉴시스
입력
2020-04-28 10:47
2020년 4월 28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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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코로나19로 수요 감소와 생산 차질 이중고
애플, 하반기 생산 계획도 계획 대비 20% 축소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와 생산 차질에 따라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의 생산 일정을 한달 가량 늦출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올 연말 5세대 이동통신(5G)용 아이폰 신제품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통상 9월 중순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고, 같은달말 판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초여름 대량생산에 착수해 8월까지 재고를 비축한다.
애플은 올해도 7~9월 아이폰 신제품을 생산할 예정이지만 대량생산 일정은 1개월 가량 미뤄졌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애플이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생산 계획을 당초 보다 20% 축소했다면서, 감축분이 내년 생산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최근 몇주간 아이폰 주요 생산거점인 중국 허난성(河南省) 정저우(鄭州) 공장에서 인력 고용을 중단했다고 이 회사 인력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폭스콘은 WSJ에 논평을 거부했다. 구체적인 공장 운영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WSJ는 애플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생산거점이자 시장인 중국과 미국, 유럽에서 공급망의 훼손, 소비 수요 불확실성 증대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애플이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한 아이폰 생산 차질로 분기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투자자들은 5G용 아이폰의 출시 지연을 이미 예상한 상태라고 WSJ는 했다.
투자회사 번스타인 애널리스트인 토니 사코나기는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이 연말 연휴 시즌까지만 신제품을 출시한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애플은 지난 2017년에도 아이폰 X와 아이폰8, 아이폰 8플러스를 각각 11월과 9월에 지연 출시했다. 아이폰X는 애플의 2018년 회계연도(2017년 9월~2018년 9월)가 끝난 뒤 출시됐지만 다음 회계연도 매출을 17% 이상 끌어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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