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16세 코로나 사망자 나와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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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7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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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르피가로의 ‘’피가로 라이브‘ 갈무리.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관리본부장이 현지시간 26일 코로나19 현안 관련 대국민 발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프랑스 언론 르피가로의 ‘’피가로 라이브‘ 갈무리.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관리본부장이 현지시간 26일 코로나19 현안 관련 대국민 발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프랑스 파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6세 소녀가 사망해 프랑스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이날 하루동안 발생한 프랑스 내 사망자 365명에 16세 소녀가 포함됐다고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관리본부장이 코로나19 현안 관련 대국민 발표를 통해 전했다. 르피가로·프랑스앵포 등 현지 언론은 이 사실을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

살로몽 본부장은 대국민 발표에서 “이 환자는 입원하는 동안 점점 다양한 위험 상황을 겪어야 했다”며 “이같이 다발성 위험 요인이 발생하는 극도로 심각한 상황이 일부 감염 사례에서 예외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료 정보 보호 원칙에 따라 더 구체적인 사항은 말할 수 없다”면서도 “이 환자를 돌보던 병원 의료진들에게 큰 트라우마를 안길 만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살로몽 본부장은 “코로나19는 우리나라를 비극에 빠뜨린 심각한 질병”이라고 덧붙였다.

26일 현재 프랑스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9155명, 사망자는 1696명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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