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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친 ‘캐리어 살해’ 뒤…“숨바꼭질 했다” 주장
뉴스1
입력
2020-02-27 10:16
2020년 2월 27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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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 로이터=뉴스1
미국 플로리다주 당국이 남자친구를 여행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미국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27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 여성은 술취한 남성을 여행 가방에 넣은 후 도움을 요청하는 그의 반복된 외침을 녹음까지 하며 숨지도록 방치했다.
오렌지카운티 관할 보안관 사무실은 호르헤 토레스 주니어(42)을 사망에 이르게 사라 분(42)을 2급 살인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보안관은 분이 지난 24일 오후 윈터파크 자택에서 응급구조대에 전화를 걸어 남자친구인 토레스 주니어가 죽었다고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분은 진술서에서 그날 밤 토레스 주니어와 술을 마셨고 숨바꼭질을 하던 중 그가 여행 가방에 들어가면 재미있을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분은 토레스 주니어를 여행 가방에 넣고 침대로 올라갔으며, 다음날 아침 일어나 그가 아직 안에 있고 반응이 없음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보안관실은 분의 진술이 확보된 비디오 증거와 일치하지 않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그는 도움을 요청했고 숨을 쉴 수 없다고 소리쳤다는 것이다.
확보된 영상물에 따르면 분이 웃으면서 “당신이 나를 속일 때 내 기분이 그래”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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