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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LCC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노선 ‘영구’ 폐지…첫 사례
뉴시스
입력
2020-02-06 15:41
2020년 2월 6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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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 장기화에 신종 코로나 악재 겹쳐
"수익성 악화·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어렵게 결정"
호주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 등으로 홍콩 노선 운항을 영구 중단하기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이나 홍콩 노선 항공편 운항을 임시 중단한 곳은 많지만, 영구적으로 폐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은 수익성 악화와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 등으로 홍콩 모든 노선을 영구적으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항공편을 줄였던 멜버른-홍콩 노선은 이달 11일, 시드니-홍콩 노선은 내달 2일 각각 마지막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지난해 6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으로 촉발된 홍콩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자 홍콩 노선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 사태가 커지면서 노선을 아예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존 매클라우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는 “홍콩은 계속 도전적인 시장이었다”며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고,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져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콩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전 세계 30여 개 항공사가 중국 본토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홍콩 노선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에어아시아 필리핀, 에어 인도 등 일부 항공사가 운항을 멈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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