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무죄에 신난 트럼프 “나 종신대통령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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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6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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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서 무죄를 받고 신나서 종신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장난스러운 포스터 영상을 담은 트윗을 올렸다.

5일 미국 매체 더위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원에서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혐의 모두 무죄판결을 받은 후 자신의 선거운동 포스터를 클로즈업하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해 6월 대선용으로 제작되어 이미 사용되고 있는 이 포스터는 영상에서 원래 있던 2020 연도가 2024, 2028 등으로 점점 빠르게 올라가서 9만(90000)까지 오른 후 ‘에러’를 의미하는 알파벳 ‘E’로 바뀐다.

하지만 E는 ‘영원’을 뜻하는 이터니티(Eternity)를 의미할 수도 있다. 비현실적인 9만년도라는 숫자와 함께 영원히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의미가 엿보인다는 게 더위크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는 별도의 트윗에서 “나는 내일(6일) 낮 12시에 백악관에서 탄핵사기에 대한 우리나라의 승리를 말하는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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