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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회장서 ‘도망자 곤’으로…日 발칵 뒤집은 ‘전용기 탈출’
뉴스1
입력
2019-12-31 15:05
2019년 12월 31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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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는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이 고국 레바논에 도착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곤 전 회장은 해외출국 금지 조건으로 지난 4월 보석된 신분이라 그의 갑작스러운 출국 경위에 관심이 쏠린다.
NYT 등은 이날 곤 전 회장이 일본에서 탈출해 레바논 베이루트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현지 언론은 그가 터키에서 전용기편으로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곤 전 회장은 유가증권 보고서에 자신의 보수를 축소 신고하고, 판매 대리점에 지원된 닛산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등의 혐의로 일본에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곤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처음 체포된 이후 석방과 체포를 반복해 겪었다. 도쿄지법은 지난 4월 보증금 5억엔(약 52억원)을 내는 조건으로 그를 보석했다.
곤 전 회장은 레바논과 프랑스 이중 국적자다. 그러나 법원 보석 조건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은 해외로 출국할 수 없기 때문에, 그가 어떻게 일본에서 나올 수 있었는지 경위에 관심이 쏠린다.
곤 전 회장의 변호인단은 이날 언론 보도 내용과 관련해 “아무것도 모른다.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검찰과 법무부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만 내놨다고 NHK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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