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이언 美안보보좌관 “폼페이오, 상원의원 출마 안한다 말해”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30일 0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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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개인 트위터 계정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 공개하면서 출마설 더 힘받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캔자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29일(현지시간) ABC 방송의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폼페이오 장관이 (장관직에) 머물 것으로 기대하며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틀 전에 그와 (출마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데 상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국무장관으로 남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폼페이오 출마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 그가 자신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새로운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어 활동을 시작하면서 출마설이 더욱 힘을 받기도 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적극적으로 폼페이오 출마를 밀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폼페이오가 출마하면 승리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CNN에 따르면, 최근 소식통들은 폼페이오 후임으로 유력한 사람들의 이름을 입에 올리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브라이언 보좌관을 비롯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29일 인터뷰에서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좋다”며 “지금 내 자리에 앉아 있는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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