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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온두라스 교도소에서 폭력사태…18명 사망·16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21 19:52
2019년 12월 21일 19시 52분
입력
2019-12-21 19:51
2019년 12월 21일 1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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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의 교도소에서 20일(현지시간) 소형 화기 등으로 무장한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켜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번 폭력사태는 온두라스 아틀란티다 지방 텔라에 있는 교도소에서 발생했다.
앞서 온두라스 당국은 지난 17일 온두라스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교도소의 페드로 일데폰소 아르마스 소장이 피살되자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민간인 교도소장을 정직시키고 군 장교들과 경찰관들로 구성된 특별 위원들로 이들을 교체하기 시작했다.
호세 코엘로 새 교도 행정 시스템 대변인은 “텔라 교도소에서 발생한 폭동으로 교도소관 및 교도관 교체 작업이 일시 중단됐다”고 말했다.
코엘로 대변인은 “질서 회복을 위해 폭동이 발생한 코엘로 교도소에 병력이 배치됐다”며 “폭동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온두라스 당국은 민간인 교도소장과 교도관들을 군인과 경찰로 교체하는 작업은 앞으로 6개월간 이어질 것이라며 이 기간 동안 교도소 시스템 내의 부패와 폭력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테구시갈파=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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