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튜버 수익 1등은 美 8살 소년…303억 벌었다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15시 04분


코멘트
올해 가장 많은 돈을 번 유튜버는 8살 어린이 라이언 카지(본명 라이언 관)다. 약 2600만 달러(약 303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포브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2019년 최고 수입 유튜버는 라이언이라고 전했다. 라이언은 지난해에도 2200만 달러(약 256억 원)를 벌어들이며 유튜버 수입 1위에 오른바 있다.

라이언은 ‘라이언스 월드’(Ryan's World) 채널을 운영 중이다. 장난감을 주제로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구독자는 2290만 명. 라이언의 몇몇 영상은 10억 뷰를 넘겼고, 지난 5년간 누적 뷰가 무려 350억 건에 달한다.

라이언은 처음에는 ‘라이언 토이스리뷰’(Ryan ToysReview)라는 이름으로 채널을 운영했다. 하지만 최근 한 미국 소비자단체가 협찬 받은 제품을 사전 고지 않았다며 고소하자 채널 이름을 바꿨다.


라이언에 이어 수입 2위를 기록한 채널은 ‘듀드 퍼팩트’(Dude Perfect)다. 미국 텍사스의 친구들이 스포츠 예능쇼를 선보이는 채널로, 2000만 달러(약 233억 원)의 수입을 거뒀다.

3위는 러시아 5세 소녀 아나스타샤 라드진스카야. 어린이 일상과 장난감 리뷰를 선보이는 ‘라이크 나스티야 브이로그’(Lke Nastya Vlog)를 운영 중이다. 1800만달러(약 209억원)를 벌었다.


포브스가 발표한 유튜버 수입 순위 조사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집계를 기준으로 했다.

한편 유튜브는 어린이 콘텐츠 방송의 맞춤 광고 게재와 댓글 기능을 제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해당 내용을 전하고 4개월의 유예기간을 줬다. 아동 유튜버가 앞으로 고소득을 유지하기는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