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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컨테이너 떼죽음’ 벨기에도 인신매매 여부 수사 착수
뉴스1
입력
2019-10-25 08:09
2019년 10월 25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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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충격을 준 영국 화물차 컨테이너 떼죽음 사건과 관련, 컨테이너 이동 경로에 벨기에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벨기에 당국도 인신매매 가능성을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등 관련 수사가 확장하고 있다.
BBC와 CNN 등에 따르면 영국 에식스 경찰은 24일(현지시간)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시신 39구는 모두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희생자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부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전날(23일) 새벽 영국 잉글랜드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한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실린 화물 트럭 컨테이너가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시신은 중국 국적의 여성 8명과 남성 31명으로 확인됐다.
영국 경찰은 북아일랜드 출신의 트럭 운전자 모 로빈슨(25)을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번 사건에 인신매매나 밀입국 등을 주선하는 범죄조직이 연관됐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해당 컨테이너는 애초 불가리아에서 출발해 영국으로 들어왔다고 알려졌지만, 확인 결과 직전 출발지는 벨기에인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트레일러가 지난 22일 오후 2시29분 항구도시 제브뤼헤에 도착해 이날 오후 늦게 출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인신매매 수사가 개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북아일랜드 경찰도 트럭 운전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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