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트럼프 탄핵조사 찬성한 첫 하원의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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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9일 0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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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주 4선 마크 애머데이 의원

미국 공화당에서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조사에 찬성하는 첫 하원의원이 나왔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차남 헌터 바이든 수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 탄핵조사에 착수했다.

공화당 마크 애머데이 하원의원은 28일 트럼프 대통령 탄핵 여부와 관련해 탄핵조사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내부고발자의 고발을 조사하는 것은 합당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애머데이 의원은 “우리는 팩트를 따라가야 한다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봐야 한다는 캐서린 코르테스 마스토(민주·네바다) 상원의원의 발언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네바다주 4선인 애머데이 의원은 트럼프 대선캠프 네바다주 의장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민주당을 제외하고 하원의원 중에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에 찬성한 의원은 지난 7월 공화당을 탈당한 무소속 저스틴 어마시(미시간) 의원이 유일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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