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판문점 회동사진’ 백악관 웨스트윙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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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7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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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웨스트윙 벽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블룸버그통신의 제니퍼 제이콥스 백악관 선임기자 트위터) © 뉴스1
백악관 웨스트윙 벽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블룸버그통신의 제니퍼 제이콥스 백악관 선임기자 트위터) © 뉴스1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 간 ‘판문점 회동’ 사진이 백악관 집무 공간인 웨스트윙 벽에 걸렸다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소속 제니퍼 제이콥스 백악관 출입기자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옆에서 북한 땅을 밟는 모습’이 담긴 액자가 웨스트윙 벽에 걸려있는 장면을 찍어 올렸다.

제이콥스 기자는 사진과 함께 ‘오늘 웨스트윙 벽에 걸린 새 사진에는 김정은의 사진도 포함돼 있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김 위원장을 만나자 마자 ‘내 친구’라며 어깨를 쓰다듬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고, 이달 12일에는 “김 위원장이 나를 만나 너무 행복해했다”고 자랑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이번에 백악관 벽에 새롭게 걸린 사진은 총 4장으로, 판문점 회동 사진 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에서 군인들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 옆에 걸린 액자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르망디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군 비행 장면을 지켜보는 장면, 바로 밑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찰스 왕세자와 함께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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