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서 또 폭우로 침수 피해…기후변화 영향?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14일 2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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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유명 휴양지를 강타한 폭풍우로 관광객을 포함, 7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졌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이날 서부지역 일대에 내린 폭우로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프파크토스시와 파트라시 일대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통행이 수시간 동안 차단되기도 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폭우로 나프파크토스시 곳곳이 물에 잠겼다”며 “많은 민가와 상점, 자동차가 침수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그리스 북서부 할키디키 지역에서는 강풍과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 피해로 7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당시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이 지역을 찾았던 관광객 6명이 변을 당했다.

로이터통신은 “여름이 덥고 건조한 그리스에서 이렇게 심한 폭풍우는 이례적이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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