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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캐나다인 中억류문제, 트럼프가 시진핑에 말할 것”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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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1 10:36
2019년 5월 31일 10시 36분
입력
2019-05-31 10:35
2019년 5월 31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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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화웨이 경영진에 취한 법치 입장에 감사"
펜스-트뤼도, USMCA비준·낙태문제 등 다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인 문제가 미중 정상 간 대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국영 CBC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오타와 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이 보다 경제적·구조적인 의제를 다루고 있지만,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인들을 석방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펜스 부통령은 구체적으로 다음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캐나다인 억류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는 이같은 노력에 있어 캐나다와 함께 한다”고 했다.
펜스 부통령은 아울러 지난해 12월 이뤄진 캐나다 당국의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와 관련, “캐나다가 화웨이 경영진에게 취한 강력한 법치 입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 문제에 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스 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아울러 회담을 전후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할 미·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의 양국 의회 비준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펜스 부통령은 회담에 앞서 “USMCA가 윈·윈·윈 협정이 될 수 있다”며 “이 협정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무역협정이 될 것이고, 우리나라에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이 협정은 캐나다와 멕시코, 북미 전역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트뤼도 총리 역시 회담 이후 미 하원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민주당을 향해 “여러 각도에서 볼 때 이 협정은 미국인과 캐나다인, 멕시코인들에게 보다 더 나은 거래라고 확신했다”고 발언했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는 지난해 11월30일 USMCA에 서명했지만, 합의안은 아직 각국 의회 비준을 받지 못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위시한 의회 지도자에 USMCA 초안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회담에선 미국 복수 주에서 제정된 반(反)낙태(임신중단) 법안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 내 반임신중단 움직임에 대해 “반선택적 움직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회담 취재 기자들에게 “캐나다, 미국, 세계 전역에서의 여성 인권 역행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펜스 부통령은 그러나 회담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친생명 행정부’라고 지칭하며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답했다고 한다.
펜스 부통령은 그 자신이 인디애나 주지사 시절이던 지난 2016년 주내 임신중단 시술을 제한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등 미 행정부 내 대표적인 임신중단 반대론자로 꼽힌다.
반면 트뤼도 총리는 통상 임신 21주 이후 시술을 일컫는 ‘후기 임신중단’을 포함해 임신중단 시술에 대한 여성의 접근권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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