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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英-이란 이중국적자에 “이란여행 자제” 경고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18 02:27
2019년 5월 18일 02시 27분
입력
2019-05-18 02:27
2019년 5월 18일 0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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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국적자들 이란 방문하면 학대 위험 직면"
영국이 자국과 이란 이중국적 보유자들에게 모든 종류의 이란 여행에 대한 위험을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이중국적자들은 이란을 방문할 경우 견딜 수 없는 학대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 “(이란의) 보안군이 영국에 본부를 둔 단체 또는 영국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받거나 이와 연계된 이들을 상대로 의구심을 품고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외무부는 “영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반복적으로 기회를 제공했지만 이란 정권의 활동은 더욱 악화됐다”며 “모든 영국-이란 이중국적자들에게 이란 여행 자제를 충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영국 외무부는 구체적으로 임의억류 및 기본적인 법적 권리행사의 어려움 등을 이란에서 처할 수 있는 위험으로 꼽았다.
이란은 지난 2016년 4월 톰슨로이터 재단에서 근무하던 영국-이란 이중국적자 자가리 랫클리프를 체포해 현재까지 억류 중이다. 랫클리프는 이란 정부 전복을 시도한 혐의로 5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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