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핵 파일 다시는 열어볼 필요 없도록 하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13일 00시 24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1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싱크탱크 클레어몬트 연구소 40주년 축하행사에서 참석해 “미국이 북한과 했던 과거의 시도와 합의들은 단지 더 많은 북한 핵과 미국의 외교 실패만 낳았다”며 “결코 다시 북한의 핵 파일(nuclear file)을 열어볼 필요가 없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국무부가 12일 공개한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발언은 과거 비핵화 합의들이 북한에게 핵 개발을 위한 시간만 벌어줬으며, 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임보미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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