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북서부 사기잉서 규모 5.2 지진…“아직 피해보고 없어”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30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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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북서부 인도에 접경한 사기잉에서 30일 규모 5.2 지진이 일어났다고 기상수문청이 밝혔다.

기상수문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새벽 0시9분(현지시간)께 칼레와시 티케그인 동남쪽 25.7km, 사가잉 칸발루 지진관측소에서 74km 떨어진 일대를 강타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앙이 마울라이크 남남동쪽 78km 떨어진 북위 23.033도, 동경 94.818도이고 진원 깊이가 133.1km라고 발표했다.

앞서 미얀마 북단 카친 주에서 1월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 근래 들어 미얀마에서는 규모 4~5대 지진이 연달아 생기면서 강진의 조짐이 아닌가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마궤 지역에서 작년 10월 규모 4.2 지진이 일어났으며 9월에는 북서부 사가잉 지역에서 규모 4.8 지진이 일어났다.

7월엔 남부 해안에서 규모 5.0 지진, 6월27일 경우 행정 수도 네피도 인근에서 규모 5.0 지진이 각각 있었다.

6월17일에도 남부 바고 지구 퓨 남서쪽 40km 떨어진 곳을 규모 5.1 지진이 내습했다. 3월 경우 수도 네피도 일원에서 규모 5.5 지진이 일어나 불탑이 무너지는 등 상당한 피해를 냈다.

그해 1월 퓨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과 5.3 여진이 잇따랐다.

【양곤=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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