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남성, 트럼프 연설 무대 향해 휴대전화 던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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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8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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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던지고 카메라 향해 웃음
정신 감정 위해 기관으로 이송

연설을 위해 무대로 이동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휴대전화를 던진 남성이 체포됐다고 폭스뉴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경찰 소식통의 말을 빌려 윌리엄 로즈란 남성이 26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전미총기협회(NRA)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대로 향하고 있을 때 무대로 휴대전화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같은 소동을 일으킨 뒤 언론사 카메라를 향해 신나게 웃는 표정을 지었다. 폭스뉴스는 로즈의 얼굴이 드러난 사진을 기사에 게재했다. 로즈는 사건 직후 대통령 비밀경호국 요원에 의해 끌려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대전화에 맞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휴대전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대를 향해 걷던 중 던져져 무대 반대편에 떨어졌다.

비밀경호국은 폭스뉴스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로즈가 트럼프 대통령을 위협할 목적이 있었는지를 포함해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로즈는 정신 감정을 받기 위해 전문 기관으로 이송됐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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