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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 韓여행객 ‘화들짝’ …“도로 쩍쩍” “건물 삐그덕” “땅, 꿀렁꿀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18 15:20
2019년 4월 18일 15시 20분
입력
2019-04-18 15:03
2019년 4월 18일 15시 03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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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이용자 sa***)
대만에서 18일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대만중앙기상국(CWB)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경(이하 현지시간) 대만 화롄(花蓮) 북서쪽 10.6km 지점(북위 24.06 동경 121.54)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8.8km다.
대만 지진은 수도 타이베이(臺北)를 포함한 대만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했다. 피해 현황은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소셜미디어에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이용자_ba***은 “땅이 꿀렁꿀렁하더니 건물이 막 흔들렸다. 지진경보음이 미친 듯이 울리고 천장 현수막이 다 떨어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to***은 “막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가려는데 발밑에서부터 이상한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이다 싶어서 (엘리베이터를) 안타고 있었다. 진짜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며 “건물에서 삐그덕 소리가 나고 문들도 막 움직였다”고 말했다.
sa***은 “대만에서 지진이 나서 타이베이 시내 도로가 갈라졌다. 내 인생 최대 큰 지진이었다. 화롄에서 진도 6.1이었다는데 여기까지 엄청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도 “죽는 거 아닌가 싶었다. 어지러울 정도로 흔들거렸다”, “지하철 기다리는데 지진 때문에 다 나가라고 하더라”, “밥 먹다가 날벼락” 등의 글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대만에선 현재까지 네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최초 지진 발생 이후 화롄 북서쪽 12.7~13.7km 지역에서 오후 1시 17분(규모 4.1), 오후 1시 32분(규모 3.1), 오후 1시 46분(규모 3.4)에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사진=대만중앙기상국(CWB) 홈페이지 캡처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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