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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밀렵꾼, 코끼리에 밟혀 죽은 뒤 사자떼에 시신 뜯어먹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4-07 22:25
2019년 4월 7일 22시 25분
입력
2019-04-07 22:22
2019년 4월 7일 2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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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2000마리 사는 남아공 크루거 공원에서
남아공 국립공원에서 한 코뿔소 밀렵꾼이 코끼리에 밟혀 죽은 뒤 다시 사자 무리들에게 시신을 몽땅 뜯어먹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 경찰이 수색에 나서 현장을 발견했을 때는 사람 두개골과 두 가랭이의 바지만 덜렁하니 남아있었다고 7일 외신이 전했다. 피해자 등 다섯 명의 밀렵자들은 2일(화) 코뿔소를 죽여 뿔을 훔칠 셈으로 남아공 크루거 국립공원에 숨어들었다.
코끼리 발에 한 동료가 죽는 것을 목격한 밀렵꾼들은 공원을 빠져나와 사망자 가족에게 밤 늦게 소식을 전했고 가족은 공원 경찰에 신고했다. 수색 이틀 후인 4일 두개골 등 사망자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5일 크루거 공원이 밝혔다.
사자만 2000마리가 서식한다는 크루거 공원의 소장은 “공원에 들어오는 것은 불법이며 특히 도보로 공원 내를 움직이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고 말하면서 아버지는 물론 아버지의 온전한 시신마저 잃은 밀렵꾼의 어린 딸에게 애도를 표했다고 BBC와 CNN은 전했다.
특히 BBC는 코뿔소의 뿔이 아시아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 밀렵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아공 경찰은 살아남은 밀렵꾼들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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