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봄이나 여름 러시아 방문…푸틴과 회담”

RIA통신, 러시아 의원 인용해 보도
김창선, 모스크바 방문…‘김정은 방러’ 논의 관측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 봄이나 여름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러시아 RIA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알렉산더 바쉬킨 의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다만 정확한 방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19일~25일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 부장은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이어 방문했다.

김 부장은 모스크바 체류 기간 중 크렘린궁을 수차례 드나들면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및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게다가 모스크바 방문 뒤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면서 ‘북러정상회담 개최 장소 물색을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