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기념주화 ‘불티’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27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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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개 한정 발행…오전 9시 기준 400명 이상 몰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해 베트남에서 제작한 기념주화가 불티나게 팔리며 판매 개시 전부터 매진됐다.

27일 베트남 현지매체 ‘징(Zing.vn)’에 따르면 이날 주화를 사기 위해 상점 앞에는 오전 6시부터 사람들이 몰렸으며 오전 9시25분께 판매가 시작됐지만 이미 오전 9시 대기표를 받은 사람이 400명을 넘어섰다.

순은으로 만들어진 주화 가격은 50만동(약 2만4000원)으로, 300개가 한정 발행됐다. 주화 앞면에는 ‘세계평화’라는 큰 글자와 북·미 국기, 그 위에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가지를 문 비둘기가 새겨지고 뒷면에는 베트남 상징을 상징하는 연꽃 문양과 정상회담 날짜가 박혔다.

앞서 백악관 역시 지난 23일 기념품 판매 사이트를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기념주화 판매에 들어갔으며 현재 품절된 상태다. 백악관 기념주화 가격은 100달러(약 11만원)였으며 1000개 한정 판매됐다.

한편 싱가포르 조폐국도 6·12 1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주화를 발행한바 있다. 기념주화는 금·은·비금속 세 가지 종류이며, 금화의 경우 순도 999.9%의 순금으로 만들어졌고, 개당 1380싱가포르 달러(약 110만원)로 책정됐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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