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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일 美아기, 장기기증으로 2명 살리고 세상 떠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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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18:15
2019년 2월 8일 18시 15분
입력
2019-02-08 18:13
2019년 2월 8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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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여자아기가 장기기증으로 다른 2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부모는 임신 때 희귀병으로 아기가 얼마 못 살 것을 알았지만 온전한 상태로 출산해 아이를 만나는 것과 함께 장기 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리는 길을 선택했다.
7일(현지시간) 폭스방송 등에 따르면 크리스타 데이비스(23)는 임신 4개월 당시 의사로부터 뱃속의 아기가 희귀한 뇌질환을 갖고 있으며 태어나도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의사는 출산유도제를 통해 아기를 일찍 꺼내거나 열 달을 채운 후 온전한 상태로 출산하는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했다. 열 달을 채울 경우 아기의 장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기증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남자친구 데렉 러벳(26)과 열 달 후 아이를 출산하는 것을 선택,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12월 24일 소중한 딸인 라일레이 아케이디아 러벳을 얻었다.
의사들은 러벳이 30분 만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러벳은 일주일 동안 살아있었으며 12월 31일 숨을 거두었다. 의료진은 러벳과 같은 아이들은 대개 출산하면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러벳의 경우는 기적과 마찬가지라고 감격했다.
러벳의 심장 판막은 2명의 아이들에게 기증됐다. 폐는 해당 질환을 위한 연구를 위해 전달됐다.
엄마 데이비스는 “내가 딸을 집으로 데려갈 수 없어도 다른 엄마들은 아이들을 집에 데려갈 수 있을 것”이라며 “러벳 덕분에 훨씬 더 오래 사는 두 아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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