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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식당,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 쓴 손님 거절방침 사과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02 08:34
2019년 2월 2일 08시 34분
입력
2019-02-02 08:33
2019년 2월 2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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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라는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쓴 고객을 받지 않겠다고 했던 캘리포니아주의 한 레스토랑 업주가 결국 공개 사과했다.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에 있는 독일식 명칭 ‘부르스트할 레스토랑 & 비어 하우스(Wursthall Restaurant and Bierhaus)’ 오너이자 셰프인 J. 켄지 로페스-알트는 1일(현지시간) 언론을 통해 “무례하고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CBS 샌프란시스코의 보도에 따르면 유명 요리책 저자이기도 한 로페스-알트는 “우리 레스토랑 직원들을 고려 안한 무례하고 신중하지 못한 알림글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데 사과한다”며 “앞으로 신뢰받는 레스토랑으로 거듭 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로페스-알트는 지난달 27일 트위터를 통해 “MAGA 모자를 쓰고 나의 레스토랑에 들어오면 음식서비스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치문양이나 하얀 두건, 그밖의 편협함과 증오의 상징인 복장을 한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러한 트윗이 게시된 뒤 페이스북과 옐프에 있는 이 레스토랑 페이지에는 비난글이 쇄도했고, 결국 댓글 섹션이 셧다운됐다.
로페스-알트는 “MAGA가 새겨진 빨간색 모자가 나와 여러사람들에게 분노와 증오, 폭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것을 보고 그런 빨간 모자를 쓴 고객에게 음식 서비스를 거절하려고 했다”고 변명했다.
로페스-알트는 “앞으로 인종, 피부색, 종교, 성별, 국적, 성적 취향, 장애, 정치적 견해에 상관 없이 모든 고객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페스-알트는 소셜미디어에 종종 정치적 견해를 표출해왔고,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하는 입장도 드러내왔다.
이번 주초에는 트위터에 “이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친 고함소리를 들은 뒤 위안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우리 레스토랑으로 와서 이란식 곤디 수프 등 맛있는 여러 메뉴를 즐기시라”고 올리기도 했다. 레스토랑 마케팅이라고 하기엔 정치색이 너무 두드러지는 어법이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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