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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의 매춘 합법인 스페인, 섹스 종사자 노조는 ‘불법’ 판결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21 21:57
2018년 11월 21일 21시 57분
입력
2018-11-21 21:55
2018년 11월 21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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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21일 최고법원이 성매매 여성에 대한 착취를 합법적으로 만들 소지가 있다면서 섹스 종사자 노조를 불법으로 판결했다.
두 여성권리 단체가 이 OTRAS 노조를 무효화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매춘 여성의 노조 구성은 결국 포주 행위를 합법적인 것으로 만든다는 주장으로 법원이 이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소수당으로 연정을 통해 보수 국민당을 교체한 사회당 정부는 장관 수를 남녀 동수로 하는 등 페미니스트 의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매매를 뿌리 뽑겠다고 말한 사회당은 8월 OTRAS가 노조로 공식 등록하는 것을 승인했는데 얼마 후 이는 ‘행정 실수’라고 말했다.
현재 스페인에서는 성매매는 규제 대상이 아니다. 공중 장소만 아니라면, 또 자기 의사로 한다면, 돈을 받고 섹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처벌되지 않는다. 법은 단지 매춘업를 위한 인신매매 및 포주 행위 근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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