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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태풍 ‘위투’로 필리핀서 9명 사망, 이제 中 향해…사이판 악몽 되풀이?
뉴스1
업데이트
2018-10-31 11:44
2018년 10월 31일 11시 44분
입력
2018-10-31 11:41
2018년 10월 31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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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30명 매몰되고 사망자 발생
사이판 등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를 초토화한 태풍 ‘위투’가 지난 30일(현지시간) 필리핀에 상륙한 뒤 최소 9명이 숨지고 약 30명이 실종됐다.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와 5시 사이에 필리핀 북부 나토 시(市) 공공사업부 지역사무소 건물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약 30명이 매몰됐고 이 중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ABS-CBN뉴스는 필리핀 북부 산악지대 이푸가오주(州)에서 또다른 산사태가 발생해 40대 남성 1명과 그의 자식인 8세·10세·12세 소녀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사벨라주에서는 1명이 감전사하고, 칼링가주에서 5세 소녀가 산사태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상예보업체 아큐웨더는 위투가 필리핀에 상륙하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됐지만, 다시 남중국해를 가로지르면서 31일 밤 세를 다시 키워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큐웨더는 중국 동부 지역이나 대만이 위투의 영향권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위투의 영향력이 주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투는 올해 필리핀을 지나는 18번째 태풍이다. 필리핀에서는 매년 평균 약 20개의 태풍이 지나간다. 지난달 필리핀에선 초강력 태풍 망쿳으로 82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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