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강경화 장관과 통화, 북미정상회담 내용 설명”…13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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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2일 16시 27분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위터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위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한국시간) 북미정상회담 내용을 한일 외무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일본의 고노 다로 외무상과의 통화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내용을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역사적인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문 서명했다"며 "새로운 관계의 시작"이라고 적었다.

이날 양 정상이 서명한 공동합의문의 주요 내용은 Δ미국과 북한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국민의 열망에 따라 새로운 미국-북한 관계를 수립할 것을 약속한다 Δ두 나라는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 Δ북한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Δ북미는 이미 확인된 유해의 즉각송환을 포함, 전쟁포로 유해발굴을 약속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13일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방한한다. 다음날은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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