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진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본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양측 참모들과 대표단의 협의가 매우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쓴 다른 글에서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패배자들은 내가 회담을 한다는 사실이 미국에게 큰 손실이라고 말한다. 인질들이 돌아왔고 실험과 연구, 그리고 모든 미사일 발사가 중단되었는데 말이다”라며 “처음부터 나보고 잘못됐다고 말하는 이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이런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우리는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한국 시간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갖는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오전 9시부터 통역만 배석시킨 채 45분간 단독 회담을 가진 뒤 확대회담, 업무 오찬 순으로 대화를 이어간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