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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졸업앨범 실린 강아지…진짜 ‘서당개’가 여기 있었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6-05 17:47
2018년 6월 5일 17시 47분
입력
2018-06-05 17:04
2018년 6월 5일 17시 04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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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와튼의 모친 하이디 레이스와 찰리 바이넘 교장. 사진= 오렌지시티 초등학교
미국의 한 초등학교 졸업앨범에 강아지 한 마리가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NBC계열 매체 ‘투데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오렌지시티 초등학교 졸업앨범에 실린 견공 ‘린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린다는 선천적 희귀 질환 ‘척추뼈 갈림증’을 앓고 있는 레이첼 와튼(11)의 도우미견이다.
‘척추뼈 갈림증’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생활해야만 하는 레이첼에게 린다는 든든한 도우미이면서도 절친한 친구였다.
린다는 레이첼과 함께 초등학교를 오가며 그녀를 도왔다. 레이첼의 어머니 하이디 레이스는 “린다는 레이첼을 대신해서 문을 열어주고, 떨어진 물건을 집어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린다는 레이첼 뿐만 아니라 학교 아이들과 선생님에게도 가족 같은 존재였다. 린다는 시험을 앞둔 아이들 앞에서 재롱을 떨었고, 아이들도 그런 린다를 보며 긴장을 풀었다.
레이첼의 담임 선생님 애슐리 데스먼드는 “린다는 우리를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이끌었고, 진정한 오렌지시티 초등학교의 마스코트가 됐다”고 말했다.
린다는 졸업 앨범에 실린 것뿐만 아니라 특별 공로상도 수상했다. 찰리 바이넘 교장은 린다가 3년 동안 학교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것을 격려하기 위해 이 같은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척추뼈 갈림증’이란 신경 발생 중 신경판이 관의 형태로 형성되는 과정에서 신경판의 양 끝이 가운데에서 정상적으로 붙지 못 하여 생기는 중심 봉합선 봉합장애의 일종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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