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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차량돌진’ 운전자, 경찰에 “내 머리에 총 쏴봐” 도발까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24 18:17
2018년 4월 24일 18시 17분
입력
2018-04-24 17:53
2018년 4월 24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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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론토 스타
23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승합차 인도 돌진사고로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차량 운전자를 체포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토론토 번화가인 핀치 대로에서 흰색 밴 차량이 인도를 향해 돌진해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CBC, 토론토 스타 등 현지 언론은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를 현장에서 체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가 경찰과 대치하고 있으며, 경찰은 운전자를 향해 총을 겨누며 “엎드려”라고 명렬했다.
이에 운전자는 마치 자신도 총을 겨누고 있는 것처럼 손을 뻗어 경찰을 가리키며 “내 주머니에 총이 있다”고 외쳤다.
이에 경찰이 “상관없다. 당장 엎드려라. 그렇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고 외치자, 운전자는 “내 머리에 총을 쏴봐라”라며 경찰을 도발했다.
결국 경찰에 의해 제압된 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운전자가 총을 소지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C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리치몬드 힐에 거주하는 25세 남성으로, 캐나다 세네카 대학의 학생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 용의자가 조직적인 테러 단체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으며, 현지 경찰은 앞으로 며칠 간 사고 현장에 머물면서 정학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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