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사비 에르난데스, 3억 이벤트 당첨…‘될놈될’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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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1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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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oha Bank 트위터
사진=Doha Bank 트위터
한때 FC 바르셀로나의 상징으로 불리던 스페인 축구선수 사비 에르난데스가 3억원 짜리 이벤트에 당첨되는 행운을 거머쥐며 ‘될놈될’(될 놈은 된다)을 증명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MARCA)는 29일(현지시간) 사비 에르난데스가 도하 은행이 실시한 이벤트에 당첨돼 당첨금 100만 리알(약 3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비가 당첨된 이벤트는 카타르 도하 은행이 실시하는 ‘AL Dana 프로그램’으로, 도하은행의 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리알(약 3억원)을 주는 이벤트다.

당첨 후 사비는 “이벤트에 당첨될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놀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도하 은행의 ‘AL Dana 프로그램’에 관심이 생겨 지난 2016년 12월 5일에 도하은행 계좌를 개설했다”며 “도하은행이 고객들에게 돈을 절약하고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개설했는데 이벤트 당첨까지 됐다”고 덧붙였다.

사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첨금 인증샷과 함께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1998년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티키타카'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한 시대를 풍미한 사비는 전성기가 지난 2015년 카타르의 축구 클럽 알 사드 SC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사비는 알 사드로부터 연간 1000만 유로(약 122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사비의 당첨 소식에 누리꾼들은 “될놈은 되네”, “3억이면 주급 정도 될듯”, “용돈 수준이네”, “주작은 아니겠지”, “될놈될 안될안은 과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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