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능숙하게 운전하는 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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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8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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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캡처
사진=BBC 캡처
미국에서 개가 농업용 트랙터를 능숙하게 운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BBC 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 주의 팬더 산(Panther Mount)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 알버트 리드 씨는 특별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 개는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는 트랙터를 운전할 수 있다.

알버트 씨의 개 람보(Rambo)는 트랙터를 이용해 밭에 고랑을 낸다. 이 때 람보는 털이 복슬복슬한 두 앞발로 핸들을 움직이며 운전에 집중한다.

또한 이 개는 운전할 때 짖지도 않고, 트랙터를 두고 어디론가 달아나지도 않는다. 람보는 진지하게 자리를 지키며 운전 기술을 과시해 보는 사람을 놀라게 만든다.

다만 람보가 어떻게 트랙터 운전을 배우게 됐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영리한 두뇌와 왕성한 운동량을 가진 개로 유명하다. 특히 주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고 사교성이 뛰어나며 훈련에 잘 적응해 경찰견이나 맹도견 등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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