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가지 않는 길 가는 과학자… 지원 아끼지 않는 日정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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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년 연속 노벨상]日, 노벨상에 왜 강한가

‘노벨상 호외’ 들고 기뻐하는 제자들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소식에 그의 제자들이 3일 밤 학교 실험실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한 학생이 스승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대서특필된 아사히신문 
호외를 펼쳐 보이고 있다. 아사히신문 제공
‘노벨상 호외’ 들고 기뻐하는 제자들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소식에 그의 제자들이 3일 밤 학교 실험실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한 학생이 스승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대서특필된 아사히신문 호외를 펼쳐 보이고 있다. 아사히신문 제공
 3일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71)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는 40년간 효모 연구 외길을 걸었다.

 노벨상 수상으로 큰 결실을 거뒀지만 그의 연구 인생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조교수가 된 것은 만 43세이고, 교수가 된 것은 만 51세였다. 다른 연구자에 비하면 아주 늦은 편이었다. 그래도 연구비를 얻기 쉬운 분야나 논문을 쓰기 쉬운 쪽으로 따라가지 않았다. 그는 “남들과 경쟁하는 걸 싫어한다. 아무도 하지 않는 분야를 개척하는 편이 즐겁다”고 즐겨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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