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돈 잘 버는 남자 배우 2위 성룡…1위는?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더록’이라는 애칭으로 인기를 끌었던 프로 레슬러 출신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44)이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남자 배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했다.

포브스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전 세계 남자배우 수입 순위’에서 드웨인 존슨은 한 해(지난해 6월~올해 6월)동안 6450만 달러(약 720억 1425만 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발표한 수입의 두 배를 올리며 가장 돈 잘 버는 배우 자리를 차지했다.

존슨은 지난해 영화 ‘분노의 질주8’ ‘센트럴 인텔리전트’ ‘베이왓치’ 등에 출연했다.

중화권 액션 스타인 청룽(성룡)이 6100만 달러로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최근 개봉한 ‘제이슨 본’의 맷 데이먼(5500만 달러)이 3위 그 뒤로 톰 크루즈(5300만 달러), 조니 뎁(4800만 달러) 순이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에 올랐던 ‘아이먼맨’ ‘어벤져스’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3300만 달러)는 8위로 내려앉았다. 브래드 피트는 10위,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15위였다.

포브스는 남자배우와 여자배우의 순위를 따로 집계해 발표했다. 앞서 발표한 여자배우 순위에서는 ‘헝거게임’의 히로인 제니퍼 로런스가 4600만 달러를 번 것으로 나타나 1위에 올랐다. 이는 남자배우 1위인 존슨이 번 돈의 72%에 해당하는 수치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