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이사장 피습, 요미우리 등 日 언론 비중있게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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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8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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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화해·치유 재단 이사장. 동아 DB.
김태현 화해·치유 재단 이사장. 동아 DB.
일본 주요 언론은 28일 공식 출범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의 김태현 이사장이 기자 간담회 후 한 남성의 습격을 받은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은 김태현 이사장 피습 소식을 인터넷판 상단에 배치했다.

교도통신도 ‘김태현 이사장이 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파의 스프레이 공격을 받았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순화동 '화해·치유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 후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캡사이신 스프레이 공격을 받았다. 김태현 이사장은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현장에 함께 있다가 얼굴에 캡사이신을 맞은 여성가족부 직원 3명은 계속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남대문경찰서는 이 남성을 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교도통신은 “김태현 이사장이 왼쪽 눈이 빨갛게 부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하며 반대 시위 상황도 상세히 전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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