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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트럭서 ‘튀니지계 프랑스인’ 신분증 발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15 12:40
2016년 7월 15일 12시 40분
입력
2016-07-15 12:30
2016년 7월 15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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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상황을 담은 동영상. 소셜 미디어 캡처.
프랑스 니스에서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몰고 돌진한 범인은 튀니지계 프랑스인인 31세 남성으로 추측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AFP통신은 14일(현지시간)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범인이 몬 트럭 내부에서 튀지니계 프랑스인임을 증명하는 서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서류에 따르면 범인은 튀니지 출신의 프랑스인으로 니스에서 거주해왔다. 범인은 현장서 사살됐다.
이 관계자는 “운전수 신원에 대한 조사는 아직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현지 매체 니스 마탱도 트럭 운전수가 니스에 거주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혁명기념일로 공휴일인 14일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대가 인도로 돌진했다. 범인은 트럭을 몰고 인도로 돌진하는 도중 시민들에게 총을 난사했다. 그가 타고 있던 트럭에서는 총기와 함께 수류탄도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번 사건 사망자가 현재 80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현재 부상자 가운데 20명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혀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부정할 수 없는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가비상상태를 3개월 연장하고 군 당국에 예비군 소집을 요청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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