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힐러리 지지 “지금은 여자들에게 중대한 순간…난 그녀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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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7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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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BC ‘굿모닝 아메리카’ 캡처
사진=ABC ‘굿모닝 아메리카’ 캡처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윈프리는 16일(현지 시간)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출연해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누군가를 지지한다. 나는 그녀와 함께한다. 그녀와 함께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캠프의 슬로건 "나는 그녀와 함께한다(I'm with her)"를 인용해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지지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어 그는 "당신의 정치적 관점이 어떠하건, 지금은 여성들에게 중대한 순간"이라면서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그 자체로 '엄청난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그는 "여성이라면 여성이 천장을 부수는 기념비적인 순간을 봐야만 한다"면서 클린턴이 미 역사상 첫 여성 대권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클린턴 선거 캠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앞으로 유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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