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 英 샬럿공주, 5000만원 ‘보석 딸랑이’도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1년간 64개국서 축하 선물-편지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딸 샬럿 공주의 첫돌(5월 2일)을 앞두고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왕세손 부부의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은 1일(현지 시간) 집에서 놀고 있는 샬럿 공주의 사진 4장을 트위터에 올렸다. 왕세손 부부는 그동안 샬럿 공주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딸의 모습을 공개하는 것을 자제해 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샬럿 공주는 연분홍색 원피스와 카디건을 입고 머리에 리본 핀을 꽂은 채 블록이 담긴 어린이용 손수레를 미는 건강한 모습이었다. 켄싱턴 궁은 이들 사진 모두 캐서린 세손빈이 지난달 노퍽의 자택에서 직접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왕세손 부부는 “딸의 첫 생일을 앞두고 이런 가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이런 사랑스러운 사진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샬럿 공주는 지난 1년간 세계 64개국에서 선물과 편지를 받았는데 18K 백금에 다이아몬드와 루비 등 보석이 박힌 3만 파운드(약 5000만 원)짜리 딸랑이도 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2011년 4월 결혼한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2013년 7월 첫 아들 조지 왕자에 이어 지난해 5월 샬럿 공주를 낳았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샬럿#보석딸랑이#영국왕세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